오세훈(사진)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협상에 대해 "19일(선관위 후보등록 마지막 날)확정을 약속했다. 꼭 실천되리라 믿는다"고 15일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토론회 일정은)오늘 협상해 오늘 결정되리라 생각한다. (여론조사 17~18일도)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3자 구도론이 언급되는 데 관해선 "있어선 안 될 일이고 3자 대결은 필패"라며 "단일화만이 승리한다. 이건 안 대표와 공감대를 이룬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본인의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서는 "(적합도, 경쟁력 모두 우위인)여론조사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내 공약을 보면 젊은 층이 지지할 게 많다. 시간이 지나면 지지도가 올라갈 거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LH 투기 사태 논란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사죄해야 할 사안"이라며 "관할 검찰이 지휘 체계에 맞춰 하면 체계적인 수사가 가능하다. 검찰이 경찰의 수사를 지휘하는 형태의 검경합동수사본부가 빨리 발족해야 해법이 된다"고 강조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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