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우수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만드는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은 우수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약 37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9~20년 동 사업을 지원받은 기업은 기술고도화 및 사업화를 진행하여 억대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하거나 코로나 악재를 뚫고 서비스를 수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원기업은 국내외 지식재산 창출, 민간 VC 투자 연계, 온오프라인 판로 연계 등 SBA의 다양한 연계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의료분야 인공지능 기술 기업 A사는 누적 92억원, 인공지능 성우서비스 기술 기업 B사는 누적 62억원을 투자 받아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또한, 3D 가상공간 플랫폼 서비스 기업 C사는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국내외 활로를 개척하기도 했다.
2021년에도 기술을 개발하고도 사업화 단계에서 자금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여 우수 기술이 성공적으로 사업화단계에 안착하도록 ‘인공지능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지속한다.
지원분야는 일반 분야와 포스트 코로나 특화 분야로 나뉜다.
일반분야는 인공기술이 적용된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과제당 최대 3억원, 10개 과제 내외를 지원한다. 포스트 코로나 특화 분야는 비대면, 방역 등과 같이 팬데믹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기술사업화 분야가 대상으로 과제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되며, 4개 과제 내외를 선정·지원한다.
포스트 코로나 특화 분야는 기업 단독으로도 지원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기업과 기업간의 컨소시엄 구성도 가능하다. 다만, 두 분야의 중복 지원이 불가하므로 인공기술 분야, 과제당 지원금액, 컨소시엄 구성 여부 등을 고려하여 신청하여야 한다.
과제 선정 평가는 기술성 평가 이외 시장성 평가도 중점적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기술개발단계(TRL) 6단계 이상의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지원기업에 선정되면, 인건비와 시작품/시제품 제작, 안전성 유효성 평가, 시험 인증 등 기술사업화를 위한 사업화 R&D자금이 지원된다. 특히, 인건비 비중이 높은 산업 특성을 고려하여 현금사업비의 70%까지 인건비를 편성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사업화 지원사업은 정부/서울시 정책을 반영하여 서울시 주요 거점 입주기업,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기업 등에 가점을 부여한다.
자세한 공고문 확인 및 과제 신청은 SBA 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접수는 4월 7일(수) 18시에 마감한다. 본 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서울산업진흥원 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 Q&A 또는 담당자 문의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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