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임직원의 출장 증빙에 대한 행정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바일 증빙앱을 개발해 출연연에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출연연 연구자의 행정부담 경감을 위해 국내출장 정산 방식이 실비에서 정액 지급방식으로 전환됐으나 출장증빙과 정액운임 관리로 인한 출장자와 관리자의 행정부담은 해소되지 못했다.
NST는 연구몰입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행정선진화의 일환으로 모바일 증빙앱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앱을 활용하면 출연연 출장자는 모바일앱으로 출장 위치·시간 정보를 소속기관의 행정시스템에 전송해 출장을 증빙할 수 있게 되고 운임요금도 출장 구간별 최적경로에 따라 자동 산출된다.
NST 임혜숙 이사장은 “지금까지 출연연 현장에서는 영수증 증빙, 출장 정액요금 관리 등 출장 행정업무에 따른 불편이 있었을 것”이라며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연구현장의 행정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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