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동남권 협업사업의 하나로 추진했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챌린지’(DT Challenge) 사업을 통해 디지털 혁신 스타트업 10개사에 대한 지원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란 사물 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 전통적인 운영 방식과 서비스 등을 혁신하는 것을 말한다.
부산혁신센터를 포함한 울산, 경남, 포항, 빛가람 5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각 센터와 연계한 파트너사와의 협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이 같은 분야의 스타트업 10개사를 공동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해당 사업을 운영해 왔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챌린지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기업은 로보프로텍션, 무스마, 선진알씨에스, 코너스, 에이블소프트, 토즈, 아이센랩, 에이치로보틱스, 에니트, 티벨이다.
이들 기업은 부산과 울산, 경남 혁신센터에서 주관한 스타트업 행사인 DT 라운드 테이블에 참가해 각 센터 파트너 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했다. 부산혁신센터가 지난해 10월 2020 BSW Bounce와 연계해 진행한 DT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는 롯데,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포스코, 한국전력공사 등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들 간의 패널토의를 통해 센터와의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협업과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등을 공유했다.
경남혁신센터는 동남권 메가시티 아이디어 테크쇼를 통해 선정기업 10개사의 온·오프라인 IR피칭 및 부스 운영을, 울산혁신센터는 우수기업 5개사의 IR피칭 및 파트너사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와의 수요매칭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협업의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경남혁신센터에서는 선정 기업들에게 제품고도화 비용, 지식재산권리화 비용, 홍보 및 마케팅 비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자금 1,600만원을 지원했으며 부사혁신센터는 두 달간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단계별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기업들의 사업화 전반 검토 및 역량 향상을 지원했다.
부산혁신센터 관계자는 “5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 파트너사와 유기적으로 협업해 유망 디지털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집중 육성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사업이었다”며 “앞으로도 센터 간 협업을 다각화해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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