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청하가 17일 1집 ‘케렌시아’(Querencia) 수록곡인 ‘데멘테’(Demente)의 스페인어 버전으로 새 싱글을 발매한다.
청하의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청하가 이날 오후 1시 국내외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데멘테'(Spanish Ver.)를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곡은 지난달 발매된 청하 정규 1집의 수록곡으로, 이번엔 전체 스페인어 가사의 정통 라틴 팝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싱글에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래퍼 구아이나(Guaynaa)가 참여했다. 구아이나는 빌보드 매거진에서 2020년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로 선정한 바 있는 세계적 래퍼다.
원곡은 짐바브웨 출신의 영국 프로듀서 레셔날, 콜롬비아의 송라이터 로라 카바얄리노 아빌라가 함께 만들었다. 소속사 측은 “이들의 원초적이고 군더더기 없는 프로덕션 위에 청하만의 해석력과 표현력이 더해지면서 색다른 트랙을 완성했으며, 스페인어 가사를 일부 활용해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녹였다”고 전했다.
청하는 지난 2월 다채로운 장르를 녹여낸 총 21개 트랙의 정규 1집 ‘케렌시아’를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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