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6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세환(사진) 전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이 지난 17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경북 영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려대 정외과를 졸업한 후 ROTC로 월남전에 참전했다. 1984년 대통령 국방담당비서관(준장), 1987년 육군 12사단장(소장), 1991년 제8군단장(중장), 1993년 제2군사령관(대장)을 거쳐 1995년 예편했다. 1996년 15대 국회와 2000년 16대 국회 때 전국구 의원으로 활동했다. 1996∼1998년 ROTC예비역중앙회 회장과 명예회장을 거쳐 2009∼2015년에는 재향군인회장을 맡았다. 월남전 참전 공로로 1968년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유경자 씨와 아들 준성·윤성 씨, 딸 혜윤 씨, 며느리 심선희·민동희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0일 오전이다. (02)2072-2091∼3
/송영규 기자 sk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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