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백신 접종도 계속할 것을 권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은 18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영국 규제당국은 이용 가능한 모든 자료에 대한 엄격한 과학적 검토를 거쳤다"며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예방 백신이 혈전을 유발한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MHRA는 "보고된 사례와 병원 입원, GP(주치의) 기록을 자세히 검토한 결과"라며 "정부 산하 독립 자문단체 인간의약품위원회(CHM)도 전문 과학자와 임상의들이 검토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MHRA는 “대뇌 정맥에서 드물게 발생하는 특정 유형 혈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기자 forest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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