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20일 부산을 해양 치유산업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후보 사무실에서 물리치료사회 등 6개 직능단체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부산은 대한민국 해양수도이자 글로벌 관광도시”라며 "천혜의 해양조건을 활용해 ‘해양 치유산업’으로 의료분야를 포함한 ‘종합적인 글로벌 경제도시’를 만드는게 꿈'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독일 시찰 경험을 언급하며 “바닷가에 위치한 재활병원 치료센터 환자들이 더 빨리 치료되더라”며 “재활치료센터 뿐 아니라 환자 가족들도 방문해 의료관광이 활성화 되는 걸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수부 장관 시절 위기의 해운·조선업을 되살린 경험이 있다”며 “부산도 해양도시로서 좋은 조건을 활용해 헬스케어산업, 의료 산업이 더 커질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이광재 민주당 의원, 정종민 부산시의회 복지안전위원장, 성광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부산시회 이사 등이 참석했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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