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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 日 T포인트 토너먼트 준우승

마지막 홀 보기로 8언더 공동 2위

2타 앞선 고이와이 시즌 3승 올려





배선우(27·사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T포인트 토너먼트에서 준우승했다.

배선우는 21일 일본 가고시마현 다카마키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의 배선우는 10언더파 우승자 고이와이 사쿠라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로 마감했다.



4번 홀(파4) 더블 보기를 14번·15번 홀(파4) 연속 버디로 만회한 배선우는 먼저 경기를 마친 고이와이에게 1타 뒤진 채 마지막 18번 홀(파4)을 맞았다. 이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 연장에 갈 수 있었지만 보기에 그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부터 올 시즌 세 번째 준우승이다. JLPGA 투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축소 진행된 2020시즌과 새 시즌을 통합해 2020~2021시즌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즌 3승째를 올린 고이와이는 상금 1,800만 엔을 받았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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