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무언설태] 文 “부동산 부패 고리 끊을 기회”…또 책임 떠넘기기네요

사진 설명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사태와 관련해 “개발과 성장의 그늘에서 자라온 부동산 부패의 고리를 끊어낼 쉽지 않은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로서는 매우 면목 없는 일이 됐지만”이라며 전제를 달기는 했지만 현 정권의 정책 실패를 인정하기보다는 구조적 한계 탓을 거론하며 또 책임을 다른 데로 돌렸네요.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에 대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경제로 가장 빨리 회복하는 선도국가 그룹에 설 것”이라며 장밋빛 낙관론을 폈지요. 국민 대다수가 LH 사태에 분노하고 경제가 어렵다고 하는데, 문 대통령의 인식이 민심과 너무 동떨어져 있는 것 아닌가요.

▲정부와 한국전력이 2분기 전기 요금 인상을 유보했습니다. 전기 요금은 올해부터 연료비연동제가 도입돼 직전 3개월간 연료비 변동분이 반영돼 정해지는데요. 정부는 국제 유가 상승 등의 영향을 고려할 때 인상 요인이 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유보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4·7 재보선을 의식해 전기료 인상을 유보했다가 나중에 한꺼번에 요금을 더 올리려는 건 아니겠죠.



/논설위원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