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野, '선대위 드림팀' 완성…안철수·유승민·김무성 총출동

野, 정권교체 위한 선대위 구성 마련

안철수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

유승민·김무성·정의화·나경원 참여

황교안도 野 승리에 협력 의사 밝혀

23일 오전 국회에서 김종인(왼쪽 두번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재진들의 야권 단일화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옆에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권욱 기자




4·7 보궐선거가 정권 교체로 가는 교두보인 만큼 오세훈 서울시장 야권 단일 후보를 위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국민의힘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국민의힘 보궐선거 선대위에 이미 유승민·나경원·김무성·이재오 전 의원과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보수 정당 내 유명 인사들이 대거 동원된 가운데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도 대선까지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안 대표까지 공동선대위원장 자리를 수락하며 오세훈 캠프에 합류하면서 중도표까지 흡수할 게 됐다. 두 사람은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5일을 전후해 공개적으로 만나 야권 승리의 결의를 다질 전망이다. 앞서 안 대표는 이날 국회 회견에서 "오 후보를 제대로 잘 도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며 "오 후보가 요청하면 당연히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24일 국민의당 후보에서 공식 사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황 전 대표도 대선까지 선대위와 뜻을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우리에게는 내년에 더 큰 목표와 희망이 있다”며 “이제 진정한 시작”이라고 적었다. 지난 22일에는 “저도 승리를 위해 저의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황 전 대표가 꼭 선대위에 합류하지 않더라도 야권 승리를 위해 목소리를 내주면 감사한 일”이라고 반겼다.



앞서 국민의힘은 8일 보수 정당 내 ‘알짜배기’ 인사를 총동원한 보궐선거 선대위 ‘드림팀’을 구성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중앙선대위원장을 하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과 야권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유 전 의원이 3인 공동 체제로 중앙선대위상임부위원장을 맡는다. 명예선대위원장 자리에는 정 전 의장, 이재오 전 의원과 더불어 지난해 초부터 야권 단일화에 몰두해온 김무성 전 의원이 함께한다.

아울러 보궐선거 선대위는 경제 관련 정책 개발을 예고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성일종·김미애·김현아·김병민·김재섭·정원석 비대위원 전원이 공약을 담당한다. 나아가 “저는 임차인입니다”라는 연설로 정부의 임대차 3법의 허점을 찔러 화제가 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부동산 대책을 이끌어간다. 이외에도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의 이혜훈 전 의원이 일자리 정책을, 한국금융연구원장 출신의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경제 살리기 정책을 선두하기로 했다. 1년 남짓 남은 시장직을 위한 정책 개발 본부에 다수의 경제통 인사를 배치해 올해부터 경제 관련 대선 공약을 개발하겠다는 전략이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