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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1,400억원 규모 ESG 채권 발행

건설사 첫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발행 확정

회사채 400억 포함 26일 총 1,800억원 규모 채권 발행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있는 포스코건설 사옥./사진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1,4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포함 총 1,8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다.

포스코건설은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들의 납입 등을 거쳐 오는 26일 ESG채권 1,400억원을 포함한 회사채 400억원을 최종 발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ESG 채권은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개선(Governance)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종류는 △녹색채권(Green Bond), △사회적 채권(Social Bond)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세 가지다. 포스코건설이 이번에 발행하는 지속가능채권은 환경(Green)과 사회(Social)부문이 결합된 채권이다. 건설사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당초 ESG채권 800억원, 회사채 300억원 등 총 1,100억원을 발행 예정이었으나, 수요예측(사전청약)에서 모집액의 6배 가까운 약 6,300억원의 투자수요가 몰려 ESG채권 1,400억원, 회사채 400억원 등 총 1,8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특히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민평금리와 비교해 -11bp~-13bp 낮은 가산금리로 발행조건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포스코건설은 채권 발행으로 확보된 자금을 친환경건축물 건설과 중소협력업체에 대한 공사기성금 조기지급 재원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이번 ESG채권발행의 성공적인 수요예측은 지속가능한 사업구조와 그동안 실천해 온 ESG경영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라며 “ESG 경영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록 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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