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맘마(대표 김민수)가 단일매장으로는 최초로 ‘맘마먹자’ 앱 내 일 거래매출 1억원을 달성했다.
동네마트 장보기 플랫폼 ‘맘마먹자’를 운영중인 더맘마가 오픈한 단일매장에서 온라인 앱의 일 거래매출이 1억원을 달성해 눈길을 끈다.
더맘마는 지난 1일 충남 천안시 쌍용동에 약 3000여평 규모의 식자재마트 ‘맘마마트’를 개점한 바 있다. 이 마트는 과거 ‘롯데마트 천안점’이 철수한 자리에 들어서는 것으로, 근거리에 마트가 없어서 불편했던 인근 주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 덕분인지 이날 하루 천안에 위치한 단일매장의 앱 일 거래 매출만 1억원. 여기에는 새벽배송 및 당일배송 건수와 함께 이곳에서 뻗어나가는 전국택배 건수가 모두 포함됐다.
앞서 더맘마는 이번 맘마마트 천안점 오픈으로 해당 마트를 충청지역 거점 물류센터로 삼고 기존 수도권역에 국한되던 자사 ‘맘마먹자’ 앱 서비스의 배달 권역을 충청 이남 지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위치기반으로 운영되는 앱 서비스를 통해 인근의 소비자들이 근거리에서 배송되는 신선한 식자재를 주문 후 단 몇 시간 안에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동종업계에서 서울, 경기에만 이뤄지고 있었던 ‘장보기 배송 서비스’를 충청권에 최초로 도입하고 마트 오픈과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주문을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
㈜더맘마 관계자는 “천안점 일 앱 매출 1억 달성의 의미는 지역 마트 소상공인들에게 매출 탈환의 새로운 창구가 될 수 있는 긍정적 사례로 천안 지역에서 회자가 되고 있다” 며 “향후 당사가 꿈꾸는 프로토콜 경제 기반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더맘마는 해당 마트를 테스트베드로 적극 활용하여 ‘기간 구매카드’나 ‘회원카드’ 등의 정책을 도입, 식자재마트 특성상 이뤄지는 소상공인 고객들과의 접점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직영마트 마케팅 결과 트래픽을 기준으로 더맘마는 전국 680여개 가맹마트로 확대하여 3분기 이내에 일 거래액 30억 이상에 도달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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