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이 유행하는 듯 하더니 어느덧 한국은 디지털 혁명 한가운데 서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경제, 스마트 시티 등의 디지털 용어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등 전반에 파고 들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은 여전히 낯설고 때로 두렵기까지 하다. 미래학자인 이명호 여시재 기획 위원은 디지털 승자 독식의 위험을 줄이고, 더불어 사는 새로운 번영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서는 디지털이 가져올 문명적 전환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신간에서 디지털의 역사와 새로운 지식 출현이 가져온 세상의 변화를 짚어보고, 디지털 시대의 도래와 함께 일과 공간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 지 설명한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한국이 당장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도 제안한다. 1만7,000원.
/정영현 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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