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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마스턴투자운용, 美 현지법인 설립

미 현지법인, 해외 거점으로 삼아 도약 목표

오진석 대표 선임, 한국 본사와 협업 이어갈 것

사진제공=마스턴투자운용




마스턴투자운용은 25일 미국 법인 마스턴 아메리카(MASTERN AMERICA)를 뉴욕 맨해튼에 설립했다고 밝혔다. 미 현지법인은 해외투자의 거점 역할을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지 실사가 중요해진 점이 법인 설립의 배경이 됐다. 현지 법인 설립으로 우량한 투자처 발굴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글로벌 상업 부동산 시장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큰 점도 반영됐다. 지난해 기준 전세계 상업용 부동산 거래 상위 15개 중 무려 9개가 미국에 위치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마스턴투자운용의 지난 3월 기준 누적운용자산(AUM)은 21조7,000억 원에 달한다. 회사는 현지 파트너십을 구축해 한국 투자자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미국 법인의 대표는 해외 부동산 투자 경험을 풍부하게 쌓은 오진석 전 메리츠대체투자운용 본부장이 맡는다. 오 대표는 연세대학교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캠퍼스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HSBC은행과 ING부동산 자산운용 등을 거쳤다.

/강민제 기자 gg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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