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롭스포츠의 스릭슨 Z-스타 디바이드와 Z-스타 XV 디바이드는 신개념 컬러볼이다.
이번 신제품은 두 가지 컬러로 구성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반은 옐로, 반은 화이트다. 기존 골프 볼과 다르게 정렬 라인이 없다. 두 가지 컬러가 정확히 반으로 나뉘어져 있는 덕에 퍼팅 라인 기능을 대신한다. 두 개의 색으로 구성된 면과 선이 어드레스 때 정렬을 도와줘 정확성을 높여준다는 설명이다. 그린 주변 쇼트게임에서는 볼의 회전 속도와 방향, 낙하지점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기존 Z-스타 볼의 기술력은 그대로 적용됐다. 고분자 소재인 세럼을 입힌 ‘스핀 스킨’은 웨지와 아이언 샷에서의 스핀 컨트롤 능력을 극대화한다. 코어는 부드러운 중심부를 시작으로 가장자리가 점점 단단해지는 구조로 빠른 스윙스피드를 가진 플레이어들에게 향상된 비거리와 샷 감을 제공한다. 화이트-옐로 조합에 이어 화이트-오렌지 색상도 출시할 예정이다.
던롭은 비거리 성능이 크게 향상된 ‘뉴 젝시오 프라임 로열 에디션’도 선보였다.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 그리고 아이언까지 있다. 헤드뿐 아니라 샤프트와 그립에까지 고반발 기술을 적용했다. 페이스와 바디 부분의 강도가 입체적으로 설계된 헤드는 스프링 효과가 더욱 향상됐고 고반발 영역도 넓어졌다. 자체 개발한 샤프트는 초경량이면서도 강도와 탄성이 높아 헤드 무게를 최대로 느끼면서 빠른 스윙 스피드를 만들어낸다. 그립 끝 쪽 무게를 더한 웨이트 플러스 기술은 안정적인 스윙 궤도를 돕는다. 골드 색상의 마무리는 한층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제공한다는 평가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