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2명을 기록했다.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사람 수는 2만 9,000명을 넘어섰다.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5일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2명이다.
서울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관악구 소재 직장 관련 7명, 강남구 소재 회사·노원구 가족 관련 3명, 영등포구 소재 빌딩 관련 2명, 관악구 소재 미용업·중구 의료기관 관련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오스트리아에서 입국한 1명이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59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은 8명이다.
24일 0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는 3만 1,359명이다. 1,736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2만 9,203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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