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 없는 라운드가 일반적인 미국에서는 게임에 나선 골퍼 스스로 거리를 측정해야 하기 때문에 거리측정기가 대중화된 지 오래다. 미국산 거리측정 기기가 발달한 이유다. 그 중에서도 GPS 측정기보다 더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는 레이저 골프거리측정기가 특히 각광받는다.
100년이 넘는 역사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광학분야 전문 기업으로 사랑 받아온 르폴드(Leupold)는 골프와 사냥에 특화된 거리측정기를 선보여 왔다. 고도 차이에 따른 거리 계산은 물론이고 여름과 겨울이 다른 현장 온도에 따른 설정으로 보다 섬세한 측정이 가능하다. 미국에서 투어 캐디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르폴드는 최고급형 GX-5i3 모델을 필두로 투어 대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GX-4i3, 모든 기능을 탑재하고도 휴대성이 돋보이는 경량의 GX-2i3 등 3가지 모델을 한국 골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엠팩을 통해 국내에 공급되고 있는 르폴드는 멀티코팅 렌즈가 선명한 시야를 확보해준다. 목표물을 겨냥해 버튼만 누르면 고도 차까지 직접 표시해주며 직선 거리와 함께 보정 거리를 동시에 알려준다. 빠른 측정 속도와 시인성 뛰어난 표시계에 대한 골퍼들의 만족도가 높다.
㈜엠팩 최대환 대표는 “골프에서 거리 확인은 필수이고, 자신이 플레이하는 코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숙지해야 한다”며 “르폴드는 바로 그것을 충족시킨다”고 설명했다. ㈜엠팩은 자사가 취급하는 제품에 한해 2년간 A/S를 해준다.
/박민영 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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