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교육부와 함께 전국 571개 초·중·고등학교에 무궁화나무 6,143그루를 무상으로 보급하는 ‘나라 꽃 피는 학교 함께 만들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8년 동안 전국 17개 시·도 1,677개 초·중·고등학교에 무궁화 9만3,000그루를 제공했다.
올해는 교육부로 신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산림청 국유양묘장, 경기도 고양시, 수원시, 인천광역시, 충남도, 엘지(LG)상록재단에서 6,143그루를 지원받아 571개 학교에 보급하게 된다.
단심계 홑꽃 형태의 국내 육성 품종으로 고주몽, 새아침, 선덕, 원화 등 11개 품종이다. 묘목은 식목일 이전에 보급돼 각급 학교에서 교내에 식재될 계획이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미래 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나라 꽃 무궁화를 가꾸면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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