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구청사·구의회의 임시청사 이전을 완료하고 29일부터 대림빌딩, 94빌딩 두 곳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민원실을 포함한 전 부서는 대림빌딩, 종로구의회와 정보통신실은 94빌딩으로 이전한다.
종로구는 1938년 준공된 수송초등학교 건물을 1975년부터 청사로 사용해 왔다. 현 청사 부지에는 새로 통합 청사를 짓는다. 이전 완료 후 4월에 현 청사 건물을 철거하고 문화재 발굴 조사를 거쳐 통합 청사 건립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현 청사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본관 일부 공간은 보존한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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