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저녁 8시30분부터 한시간동안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의 불이 일제히 꺼질 예정이다.
GS건설은 환경을 위한 세계 최대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한다고 26일 밝혔다. 어스아워는 비영리 자연보호기관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후 위기 대응 캠페인이다. 2007년부터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밤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소등한다.
올해로 15회째 진행되는 행사에서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GS건설 본사 ‘그랑서울’이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에너지 절약 및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그랑서울은 해당 시간동안 GS건설 뿐 아니라 오피스 입주사들이 모두 협조해 소등할 전망이다. 이에 27일 저녁 8시 30분에는 저층의 식당이나 카페 등 상업시설을 제외하고 그랑서출의 타워A·B의 오피스 조명이 모두 꺼지게 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어스아워 동참을 통해 기후변화 정책, 에너지 절약 및 탄소배출 저감 등 친환경 캠페인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ESG시대를 맞아 앞으로 친환경 부문에서도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GS건설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했다.
/김흥록 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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