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확진된 사례가 50건 넘게 나타났다.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방역당국이 확진자 신고 내역과 접종자 등록 내역 등을 비교한 결과 전날 0시 기준으로 총 57명이 백신을 맞은 뒤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백신 종류 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53명, 화이자 백신이 4명이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백신 접종 이전 또는 접종 이후 면역이 형성되기 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확진된 시기를 보면 접종 후 일주일(7일) 이내는 15명(26.3%), 8∼14일 이내는 27명(47.3%), 2주 이후는 15명(26.3%)이었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