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10개 항로 정기 카페리선(여객+화물)이 운항하는 인천항을 전자상거래 특화 항만으로 육성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입주기업 선정을 위한 제3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올해 1월 적격성 심의위원회를 통과한 2개사의 사업 제안이 들어온 4만6,000여㎡, 3만3,000여㎡ 규모 2개 필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5월 13일까지 사업 신청서류가 접수되면 전문가들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5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제3자 제안이 없는 경우에는 항만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초 제안기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8월 송도국제도시 9공구 아암물류2단지 25만㎡를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으로 지정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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