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하는 NGO ‘함께하는 사랑밭’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보호아동들이 거주하는 그룹홈을 위한 주거환경개선과 생계물품 지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그룹홈 지원에 앞장섰던 함께하는 사랑밭은 서일이앤엠의 후원을 통해 아이들이 깨끗하고 부족함 없는 환경 속에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배관노후화가 심해 오수가 수시로 역류해 악취로 힘들어하는 그룹홈 아동들을 위해 하수배관 보수공사를 진행했으며, 배관 고압세척 작업을 통해 기존에 쌓인 오물과 악취를 제거했다. 또한, 남녀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곳이니만큼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남녀 공간구분 파티션 및 물품 수납공간들을 제작, 설치했다.
주거환경개선뿐만 아니라 코로나19때문에 활동량이 적어진 아이들의 면역력 강화를 위한 자전거 2대를 포함한 아동 생필품도 함께 지원하여, 그룹홈 아이들이 건강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동두천 그룹홈 시설장은 “코로나19로 실내에서 거주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악취가 나서 힘들었다. 또한, 재정이 열악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모두 줄 수 없어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도와줘서 너무 기쁘다. 정말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함께하는 사랑밭은 그룹홈 아동들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왔으며, 고유사업 ‘마르지 않는 곳간’, ‘소상공인 지원 캠페인’등의 사업을 통하여 식료품 및 생필품 키트를 아동생활시설에 전달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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