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한국장학재단은 대학 학자금대출을 갚지 못해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들의 신용 회복을 돕는 지원 사업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된 만19∼39세다. 서울시 청년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신청 기간은 9월 말까지이나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올해는 약 400명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신청 전에 '한국장학재단 신용회복지원 상담센터'에 문의해서 본인이 신용유의자로 등록이 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서울시에 참여 신청을 해 선정된 후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 약정을 체결하면 서울시는 채무 금액(분할상환 약정금액)의 5%에 해당하는 초입금을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은 신용유의 등록정보를 해제하고 지연배상금을 면제해 준다. 그 후 분할상환 약정은 신청자 본인이 지키면 된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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