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장안구서 분양한 ‘북수원자이 렉스비아’가 평균 경쟁률 20.9대 1을 기록했다.
31일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건설 예정인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는 전날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20.9대 1을 기록했다. 총 14개 주택형(전용 48~99㎡)에서 850 가구를 모집한 이번 청약에는 지역 내 1순위 청약 지원자가 1만7,744명에 달했다.
1순위 청약에선 14개 주택형 중 13개에서 지역 내 1순위 청약 마감이 이뤄졌다. ‘전용 59㎡ B타입’만이 1순위 당해지역 마감에 실패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99㎡’에서 나왔다. 해당 주택형에선 65가구 모집에 9,634명이 청약해 경쟁률이 148대 1을 넘겼다. 현행 법규 상 투기과열지구 내 전용 85㎡를 초과하는 주택은 분양 물량 절반을 추첨제로 뽑게 되어 있다. 가점이 낮은 30대 등이 추첨제 물량을 노리면서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공급 금액은 3.3㎡당 평균 2,479만원이었다. 3개 주택형이 공급된 전용 84㎡ 타입 평균 공급 금액은 6억1,517만원이었다. 인근에 위치한 3,498 가구 규모 ‘수원SK스카이뷰’(2013년 5월 입주) 전용 84㎡는 이번 달 8억4,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인근 대단지 아파트 시세에 비해 2억원 가량 저렴하게 공급이 이뤄진 것이다.
GS건설이 건설 중인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1개동, 총 2,607가구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24년 3월이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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