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시민이 주도해 부산 바다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이를 정보통신기술(ICT)로 해결하는 ‘바다 SOS LAB 운영 및 SW서비스 개발’사업의 세부과제로 R&BD 기술개발을 본격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총괄 진행하는 ‘바다 S.O.S(Solution in our society) LAB 운영 및 SW서비스 개발 사업’은 지역 주요 현안을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ICT기술로 해소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기 시민연구반을 통해 해양안전, 해양환경, 해양도시문화 각 분과별 2개씩 총 6개의 RFP(해결방안)를 도출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진흥원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R&BD 지원사업 모집공고를 진행했으며 총 3개 과제(분과별 1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발된 기업들은 향후 10개월 동안 해양안전, 해양환경, 해양도시문화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개발을 진행한다.
다음 달 선발될 2기 시민연구반과 해양·ICT 관련 분야 종사자·전문가와 함께 기업이 개발한 시스템과 제품을 직접 실증하고 테스트에 참여해 좀 더 시민이 원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시민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로써 ICT기술이 융합된 제품·서비스로 개발돼 실제 현장에서 부산 해양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용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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