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주택업체들이 오는 4월 8,847 가구 분양에 나선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다음 달 주택 분양 계획을 집계한 결과 12개 사가 15개 사업장에서 총 8,847 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이번 달 공급량 1만1,367 가구 대비 22%(2,520 가구) 감소한 수치다.
이중 2,822 가구는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서울에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신방화역’이 96 가구 분양에 나선다. 경기도 공급량은 남양주 ‘평내 파라곤’(100 가구)·파주 ‘우미린 더 퍼스트’(846 가구) 등 946 가구다. 최근 아파트값이 급등세를 이어가는 인천에선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1,172 가구)와 송도국제도시 ‘더샵 송도아크베이’(608 가구)가 총 1,780 가구를 청약한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3,431 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대구에선 ‘대구역 자이 더 스타’(424 가구)·‘반고개역 푸르지오’(239 가구)·'수성 해모로 하이엔'(576 가구)이 입주자를 모집한다. 경북 지역에선 삼도주택이 시행하고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한화 포레나 포항’이 2,192 가구를 청약한다.
이외 지역에선 2,594 가구가 분양 시장에 나온다. 이중 1,601 가구가 충남 지역에서 공급된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아산모종 1지구 힐스테이트’(999 가구)와 아시아신탁 시행 하에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포레나 천안신부’(602 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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