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절대 강자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29·토트넘)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일(한국 시간) “뮌헨이 손흥민 계약에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토트넘에서 그를 데려오기 위해 1년을 기다릴 준비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이번 시즌까지 5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손흥민은 2023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된다.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해 10월 토트넘이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1,000만 원) 이상의 조건으로 5년 재계약을 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재계약을 확정 짓지 못하면서 손흥민을 둘러싼 이적설이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 등에 이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뮌헨도 손흥민에 관심을 나타낸 것이다. 이 매체는 “뮌헨은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남은 손흥민을 내년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손흥민은 EPL에서 가장 위험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박민영 기자 m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