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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마지막 여론조사 "오세훈, 20%포인트 우세"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1일 서울시 노원구 동일로 경춘선 숲길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왼쪽부터) 후보, 김종인 중앙선대위원장, 나경원, 금태섭 전 의원./연합뉴스




4·7 재보궐선거 여론조사 공표금지 직전에 실시된 마지막 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0%포인트 가량 앞서는 것으로 1일 나타났다.

코리아리서치·입소스·한국리서치가 MBC·KBS·SBS 의뢰로 지난달 31일 서울 시민 1,007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어본 결과 오 후보의 지지율이 50.5%, 박 후보가 28.2%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2.3%포인트다.

특히 연령별에서 20대 지지율이 오 후보가 35.5%, 박 후보가 20.9%로 15%포인트 가까이 차이가 났다. 오 후보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박 후보를 앞섰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1,032명에게 조사한 결과에서도 오 후보가 박 후보보다 21%포인트 앞섰다. 오 후보는 57.1%, 박 후보는 36.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오 후보 60.5% 박 후보 27.8%로 큰 차이를 보였다. 40대에서는 박 후보가 47.7%로 오 후보(45.0%)에 오차범위 내에서 우위를 보였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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