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의 첫 승부처인 사전투표가 2일부터 이틀긴 시작됐다. 사전투표율과 이에 따른 유불리가 관전 포인트다. 사전투표소는 서울·부산 등 722곳에 마련됐다.
이번 재보선은 ▲광역단체장(서울·부산시장) 2곳 ▲기초단체장(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2곳 ▲광역의원 8곳(경기도의원·충북도의원 등) ▲기초의원 9곳(전남 보성군의원, 경남 함안군의원 등) 등 21곳에서 열린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누구나 주소와 관계없이 별도의 신고를 하지 않아도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만 있으면 재보선 지역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함은 선거일 당일 투표 마감 후 일반 투표함과 동시에 개봉된다.
여야는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핵심 지지층인 40대를 중심으로 30∼50대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조직력 총동원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심판론으로 기운 20∼30대를 실제 투표장으로 불러들이는 전략으로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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