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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쉰 흥민, A매치 2골 케인…다시 만난 ‘손케 콤비’

지난달 15일 햄스트링 부상 뒤 훈련장 복귀, 4일 뉴캐슬전 출격 기대

밝은 표정으로 뉴캐슬전을 준비하는 토트넘 손흥민. /출처=토트넘 트위터




손흥민(29·토트넘)이 돌아왔다.

토트넘 구단은 2일(이하 한국 시간)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의 훈련장 복귀를 알렸다. 수염을 깎지 않아 거뭇거뭇한 얼굴의 손흥민은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과 몸을 풀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15일 아스널전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전반 19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전열에서 이탈해 2경기를 걸렀고 A매치 기간 대표팀에도 소집되지 못했다. 대신 3주 가까이를 푹 쉬고 골 사냥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손흥민을 출전 명단에 포함하고 뉴캐슬 원정을 떠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4일 오후 10시 5분 뉴캐슬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2월 19일 볼프스베르거와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을 끝으로 득점이 멈춘 손흥민은 시즌 19호 골이자 리그 14호 골을 노린다.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한 시즌 리그 최다 골(2016~2017시즌 14골)을 넘어설 수도 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톱 4 진입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즌 종료까지 9경기를 남긴 가운데 4위 첼시(승점 51)에 3점 뒤진 6위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해리 케인 콤비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케인은 최근 월드컵 예선 2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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