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한국전쟁 참전국 대사들을 잇따라 만나 보훈분야 국제 교류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황 처장은 2일 서울 중구 주한 터키대사관에서 에르신 에르친 주한 터키대사를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어서 한국전쟁 당시 터키군 참전용사의 참전용사 손녀인 애샌 애린즈 재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황 처장은 이날 쉬페로 쉬구테 월사라 주한에티오피아 대사 접견 일정도 잡았다.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선 양국간 보훈분야 교류 확대 방안이 주요 논의 주제로 잡혔다. 또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의 후손중 한국 유학 중인 베들레헴 셰쿠테에 대한 장학증서를 수여식도 마련됐다.
/민병권 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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