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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데이브레이크, 최소규모 장기공연 '곱나쇼' 시즌2 연다

열 두 번 공연에 회당 89명만 받아 누적관객 1,000명 목표로

데이브레이크 ‘곱나쇼 시즌2’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해피로봇레코드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진행했던 거리두기 소규모 공연 ‘곱나쇼’(×÷SHOW)의 두 번째 시즌을 연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50인 미만의 소규모 장기공연을 통해 관객 1,000명을 모은 바 있다.

소속사 해피로봇레코드는 데이브레이크의 ‘곱나쇼’ 시즌2를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오는 30일부터 6월6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총 12회에 걸쳐 회당 관객 89명만 입장시킨 가운데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진행했던 ‘곱나쇼’ 시즌1의 경우 데이브레이크의 역대 공연 중 최소규모인 50명 미만으로 21회에 걸쳐 열렸다. 약 6개월에 걸친 최소규모 무대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공연이 불가능해진 상황을 정면돌파하려는 시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당시 관객과 멤버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통을 이어 나갔고, 그간 쉽게 선보이지 않았던 곡들과 즉흥 무대를 끊임없이 선보이기도 했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시즌1 당시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시즌2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제 ‘전 국민을 만날 때까지’를 목표로 매 시즌마다 1,000명의 관객들을 만나는 시즌제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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