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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갯골생태공원 벚꽃길 11일까지 출입 통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갯골생태공원 벚꽃터널을 거닐 수 없게 됐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벚꽃 개화 시즌인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갯골생태공원 벚꽃길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갯골생태공원은 시흥시 대표 공원으로, 최근 날씨가 풀리고 개화시기가 다가오며 공원의 봄꽃을 기대하는 발걸음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벚꽃터널은 폭이 좁아 이용객들간 2m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렵고, 공원방문객 중 확진자 발생 시, 이동 동선 추적의 어려움이 있어, 시는 벚꽃길 450m 구간의 출입 폐쇄를 결정하게 됐다.

김선욱 시흥시 공원과장은 “따뜻해진 날씨로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야외활동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지난 2일부터 진행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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