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지역예방접종센터를 이달 말까지 267개소로 확대한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8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지역예방접종센터 22개소를 추가 개소하여 중앙권역센터 포함 총 71개소로 확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22개 센터에 4월 5일까지 백신 배송을 완료했으며, 8일부터 접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향후에도 정부와 지자체는 지역예방접종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모든 시군구 당 1개소 이상을 목표로, 4월 말까지 총 267개 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예방접종센터 개소일은 지자체별로 상이하며 접종 대상인 75세 이상 어르신은 반드시 관할 읍면동에서 안내한 지정된 접종일시를 확인하고 접종센터를 내원해야 한다. 당국은 “예방접종에 동의한 후 아직 접종일시를 통보 받지 못한 어르신들에게도 지자체별로 접종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 예정일 및 시간이 통보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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