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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페라가모 구두' 네티즌이 찾았다…박영선 “서울시장 꼭 당선돼야”

2006년 9월 동대문 서울패션센터 개관식

"내곡 생태탕집서 페라가모 신어" 증언 나와

朴 "네티즌들 피눈물…당선 마음가짐 하게 돼"

6일 한 네티즌이 공개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페라가모’ 구두를 신은 사진. 네티즌은 2006년 9월 21일 동대문 서울패션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사진이라고 주장했다./독자 제공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한 네티즌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과거 2006년에도 ‘페라가모 구두’를 신은 사진을 공개한 것에 대해 “네티즌들의 피눈물 나는 노력을 보면서 서울시장에 꼭 당선돼야 되겠구나 라는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하게 된다”고 6일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오죽하면 네티즌들이 오 후보 페라가모 로퍼 사진을 찾으려고 밥도 안 먹고 잡도 안 잔다”고 말했다.

이날 한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오 후보가 지난 2006년 9월 21일 동대문 서울패션센터 개관식에 참석할 당시 이 구두를 신었다는 증언과 사진이 게재됐다. 이 네티즌은 “어제부터 잠도 거의 안 자고 밥도 안 먹고 페라가모 로퍼 검색에 몰두했다”며 “내곡동 토지 측량이 2005년에 이루어졌으니 시간적으로도 근접했다”고 주장했다.



이 구두가 오 후보가 내곡동 측량 당시 신고 갔다고 ‘생태탕집’ 아들이 증언한 그 구두라는 것이다. 생태탕집 아들 A씨는 지난 2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오 후보가) 상당히 눈에 띄었던 그 하얀 면바지”를 입었다며 “저도 그때 페라가모 로퍼를 신고 있었다. 제 것보다 말발굽(장식)이 조금 크더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역 사거리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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