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이 웰메이드 뮤직비디오를 예고했다.
강다니엘은 7일 공식 SNS에 새 앨범 '옐로(YELLOW)'의 타이틀곡 '안티도트(Antidote)' 뮤직비디오 1차 티저를 공개했다. 15초의 짧은 영상이지만 다양한 상징이 숨 가쁘게 교차되며 묘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조각난 마네킹 사이에서 홀로 남겨진 강다니엘과 어디론가 손이 빨려 들어가는 장면이 압권이다. 끝 무렵 빛이 새어 나오는 곳을 향해 질주하는 모습도 의미심장하다. 해독제를 뜻하는 타이틀곡 '안티도트'와 어떠한 연결고리가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뮤직비디오와 관련 "시공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상징을 통해 곡이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왜곡된 앵글, 상하 구도의 반전을 통해 새롭고 감각적인 영상으로 완성됐다. 앞서 발표된 싱글 '파라노이아(PARANOIA)'와 연결되는 스토리텔링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티도트'는 강다니엘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 진화를 예고한다. K팝에서 흔히 시도되지 않았던 얼터너티브 알앤비(Alternative R&B)로 완성됐다. '컬러(COLOR)' 시리즈의 세 번째 앨범인 '옐로'는 이중성, 반전을 키워드로 기존의 틀을 깨는 음악들로 채웠다. 오는 13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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