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인권 침해와 차별 행위를 들여다 볼 ‘제2기 인권모니터단’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인권모니터단은 인권 침해 및 차별 요소를 시정·권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인권적 관점에서 공공시설물을 모니터링하고 시설개선 유도를 통해 인권 친화적인 도시공간 조성하며 법령·정책 및 인권침해행위에 대한 개별 모니터링도 한다. 또 부산시에서 주관하는 축제·행사에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운영하도록 유도한다.
모집인원은 30명으로 권리주체별 전문가 15명, 시민인권단 15명이다. 전문가는 부산시 인권위원회 추천, 시민인권단은 인터넷 공개 모집해 선발하고 임기는 2년이다. 오는 19일까지 우편 및 이메일로 접수하며 최종합격자는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인권노동정책담당관에게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제2기 인권모니터단 운영을 통해 인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다양한 인권정책과 연계한 사업을 적극 펼칠 예정”이라며 “시민이 직접 인권도시 구현을 위해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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