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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논란' 박주민 "분주한 삶에도 투표 저버리지 않는 모습에 뭉클"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 멈춰서는 안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4일 국회 본회의에서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 연합 뉴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우리는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멈춰서는 안된다”며 4·7 재보궐선거 참여를 독려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른 아침에 투표를 하고 왔다”며 “나밖에 없겠지 생각했는데 이미 줄 서있는 주민들이 있더라. 투표 하고 출근하시려는 분들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분주한 삶에도 투표를 저버리지 않는 모습에 조금 뭉클했다"며 꼭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본인이 발의한 주택임대차보호법 통과 직전 월세를 인상해 논란이 됐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전·월세 재계약시 임대료 인상 상한을 5%로 제한했으나 박 의원은 법 통과 전 자신이 보유한 아파트를 기존 보증금 3억 원에 월세 100만 원에서 보증금 1억 원에 월세 185만 원으로 새 임차인과 계약했다. 당시 법정 전·월세 전환율 4% 적용시 임대료를 9% 올려 받은 셈이다. 신규 계약이고 법 통과 전이라 법적 책임은 없지만 주택임대차보호법 발의자로서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월세 인상 논란 이후 박 의원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홍보디지털부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박 의원은 월세를 법률상 상한에 맞춰 다시 계약했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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