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7일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먼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관련 확진자가 11명(울산 1209~1219번) 발생했다. 모두 상담센터 직원 가족이다. 직업을 보면 중구청 고위직과 시청 주무관 등 공무원 2명이 포함됐다. 초등학교 학생 2명과 미취학 아동 1명도 포함됐다. 거주지는 남구가 10명으로 대부분이며, 중구 1명 포함됐다. 현재까지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관련 확진자는 직원 21명, 가족 13명 등 모두 34명이다.
울산시는 코로나19 고위험 사업장인 콜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고용노동부 울산지청과 합동으로 지역 15곳 콜센터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이 밖에 울산 1220번은 북구 거주 30대며, 울산 1221번은 남구 거주 40대로 모두 1185번의 접촉자다. 지난 5일 확진된 울산 1185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다.
울산 1222번은 남구 거주 40대로 지난 3일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울산 1223번은 울주군 거주 70대다. 주간보호센터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파악 중이다.
울산 1224번은 울주군 거주 40대다. 지난 6일 확진된 울산 1208번의 가족이다. 울산 1208번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다.
시는 이들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접촉자와 이동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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