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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들썩’ 미추홀구, ‘e편한세상 주안 에듀서밋’ 분양에 높은 관심

도시정비사업 한창인 인천 미추홀구… 2월 인천 내 가장 높은 매매가 상승률

노후 아파트 많은 원도심 내 새 아파트 관심↑… 신규 단지에 높은 ‘프리미엄’





인천의 대표 원도심 미추홀구 일대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거 예정된 도시정비사업이 하나 둘 본격화되자 새롭게 공급되는 단지들을 중심으로 높은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모습이다. 특히 멀지 않은 미래에 주거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역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상승하던 미추홀구의 평균 매매가는 얼마전 인천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2월 기준 미추홀구의 3.3㎡당 매매가는 약 1.43%(980만원→994만원) 올라 인천 지역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인천광역시의 평균 상승률(0.95%)을 크게 웃돌았다.

원도심이라는 점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 중 하나다. 미추홀구는 일찍부터 도시가 형성된 탓에 노후화된 주택들이 많지만, 과거 인천의 중심 도심지로서 교통·교육·업무 및 행정 등 기존의 다양한 인프라가 몰려 있어 편리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때문에 동일한 생활권 내 신축으로 갈아타고자 하는 인근 주민들의 대기수요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이 일대에 들어서는 신규 단지는 분양 시작과 함께 큰 관심을 받으며 몸값을 높여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일원에서 분양한 ‘포레나 인천 미추홀(‘18년 11월 분양)’ 전용 84㎡A의 분양권은 얼마 전 2월 5억6,295만원(38층)에 거래되면서, 분양가 4억5,180만원~4억5,400만원보다 최대 약 1억1,1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었다.

또 인근에 위치한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20년 6월 분양) 전용 84㎡의 분양권 역시 올해 2월 5억9,320만원(13층)에 거래돼 6개월만에 분양가 5억3,600만원 대비 약 5,72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업계 관계자는 “미추홀구 일대는 인천 내에서도 주거밀집지역으로 손꼽혀 다양한 생활밀착형 인프라들이 몰려있는 곳이나 노후주택이 많아 새 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높다“며 “현재는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해 인근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향후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과 함께 한층 높은 삶의 질을 제공하면서, 이 일대의 집값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의 원도심 미추홀구 일대에서 재건축 사업을 통해 새 아파트가 공급돼 눈길을 끈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인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코람코자산신탁에서 추진하고, DL건설이 시공을 맡은 우진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e편한세상 주안 에듀서밋’이 분양 중이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전용면적 63~84㎡ 총 386가구 규모로 이중 10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e편한세상 주안 에듀서밋이 들어서는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는 미추홀구 중에서도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미추홀구의 입주 5년 이하 아파트는 전체 가구 중 약 13.27%에 불과했다. 그중에서도 주안동의 경우 입주 5년 이하 아파트의 비율은 2.18%로,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는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 미추홀구에 들어서는 만큼 교육·편의·공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우선 단지에서 반경 500m 내에 연학초, 인주초교가 위치해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학익여고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인주중, 인하사대부고를 비롯해 인하대 등이 가깝다.

인근에 생활밀착형 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다. 신기시장, 인천남부종합시장 등이 가깝고 주안역과 인하대역, 구월동 중심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으로 인천지방법원, 인천지방검찰청과 교육청, 인천시청 등 행정기관과의 접근성 또한 우수하다. 또한 미추홀 공원, 승학체육공원 등 다수의 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현재 한창 진행중인 도시개발 사업을 통해 미추홀구 일대는 향후 미니 신도시급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정비 사업이 완료되고 나면,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확충되며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주안 에듀서밋은 그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주안동에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로 희소성과 상징성을 모두 갖췄다”면서 “특히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의 완성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동시에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에 따른 미래가치도 기대해볼 수 있어 분양과 동시에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주안 에듀서밋은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이버 주택전시관으로만 운영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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