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

문화 · 스포츠스포츠
골프계도 ‘역주행’ 바람···실외 스윙분석기 ‘스펙트럼’ 인기

연습장들 재구매 문의에 화려한 컴백

“5년 넘게 고장 없는 기기는 처음”…CCTV 국내 1위, 카지노 모니터 세계 1위 기술 결합

사시사철 견뎌낸 내구성 앞세워 세계 시장 공략

스펙트럼 기기 앞에서 포즈를 취한 박세정 미디어브릿지 대표.




‘역주행’이 대세인 요즘, 골프계에도 화제를 모으는 역주행 아이템이 있다.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석·박사 연구 인력들이 개발한 실외전용 스윙분석기기 ‘스펙트럼’이다. ‘골프 8학군’으로 통하는 용인 등 수도권 연습장을 중심으로 입 소문이 나 문의가 폭주하면서 생각지 않던 리스·렌털 사업에도 뛰어들 정도다.

스펙트럼 개발사인 미디어브릿지는 2010년에 처음 실외전용 스윙분석기기를 내놨지만 예상보다 해외 시장의 사업성이 떨어지자 사실상 사업을 접었다. 그러다 몇 년 뒤 고객사들의 ‘소환’이 줄을 이으면서 새 모델과 함께 골프 판으로 돌아오게 된 것. 연습장들은 “5년 이상 고장 없는 기기는 처음이다" “기기 덕분에 타석 당 회전율이 부쩍 좋아졌다”며 재구매 의사를 알려왔다.

마침 미국 시장 전망도 밝아지면서 미디어브릿지는 2015년께 새로운 스펙트럼 시리즈의 개발·영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최근 들어 뚜렷한 고공 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용인 기흥의 수원CC 연습장, 수원 영통 두성스포렉스 연습장 등의 전 타석, 롯데호텔 본점·부산점 등에 스펙트럼 시스템이 설치돼있다.

수원CC 연습장에 설치된 스펙트럼 기기. 102개 전 타석에서 스윙 자세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다.




스펙트럼은 폐쇄회로(CC)TV 제조·개발 국내 1위 업체인 아이디스와 카지노·전자칠판용 모니터 세계 1위 기업 코텍의 기술력이 결합해 탄생한 제품이다. 특히 눈·비·온도·습도 변화에 강해 사시사철을 견뎌내는 내구성으로 지난해 미국 PGA 머천다이즈 쇼에서 트랙맨, GC쿼드 등 관련 기업 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군용·항공용 특수 디스플레이 설계 기술로 노트북 컴퓨터의 4.5배 밝기를 자랑하며, 고화질(4K) 장거리 CCTV 카메라를 써 가장 깨끗한 화면으로 바로바로 스윙을 점검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실제로 수원CC 연습장에서 만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박현경은 “화면이 어느 각도에서나 밝게 잘 보여서 스윙의 잘못된 부분을 빨리 바로잡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시스템 안정성을 위해 리눅스 서버와 단말을 채용한 스펙트럼 기기는 에러율 0.01%의 내구성을 자랑한다.


KAIST 공학 박사로 아이디스 상근감사, 코텍 사외이사 등을 지낸 박세정 미디어브릿지 대표는 “2년 반의 개발 과정을 거친 실외전용 궤적 센서 시스템도 최근 출시했다"며 “국내 실외연습장 설치 실적 1위를 넘어 스윙 자세와 볼 궤적까지 함께 분석하는 골프통합분석시스템 세계 1위 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달 아이디스홀딩스 창업자는 “박 대표는 하드웨어 쪽에서 저의 멘토나 다름없다. 갑자기 골프 사업을 한다고 했을 때 처음에는 의아했지만 지금은 사업의 확장성에 고개가 끄덕여진다"며 "한국이 이 분야의 종주국으로 인정받는 날도 곧 오지 않을까 싶다”는 말로 힘을 보탰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이종환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발행 ·편집인 : 이종환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