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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익산도 거리두기 2단계 격상…비수도권 39%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수도권 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이어지면서 각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울산시, 익산시는 11일부터 지역 내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강화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13~25일까지, 익산시는 11일 21시~25일 21시까지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다.



이날 중대본 발표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울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1명으로 지역 누적확진자는 1,300명을 넘었다. 특히 울주군의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우수 AMS’ 소속 직원 15명이 확진됐으며, 추가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최근 확산세는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40% 안팎에 이르는 등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양상이다. 이날 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전체 국내 발생 확진자 중 39% 가량이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에서 나타났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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