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2일 유망중소기업 5개사와 기업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비츠로넥스텍 이병호 대표, 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 코셈 이준희 대표, 단단 이강호 대표와 코코넛필터 김민호 대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참석자들은 본사, 공장, 연구소 등 건설투자 및 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5개 협약기업의 설비투자금액은 469억원 규모이며 272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기업별 투자액과 일자리 창출규모는 비츠로넥스텍 100억원·60명, 바이오니아 225억원·106명, 코셈 40억원·26명, 단단 36억원·20명, 코코넛필터 68억원·60명 등이다.
이중 분자진단 전문기업 바이오니아, 수처리 전문기업 코코넛필터는 대덕특구에 공장용지를 매입해 설비투자를 준비중이고 나머지 기업들은 안산지구 등의 신규산업단지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협약기업들은 투자금액과 고용인원에 따라 최대 100억원 이내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허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산업전반에 걸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기업들 모두가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사업실적도 크게 향상되어 우리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계획대로 이전 및 신설 투자를 이행하고 우리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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