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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오피스 리더 ‘집무실’ 42억 투자유치 이어 ‘상반기 수도권 전역 확장’

[기사 이미지 출처: 집무실]




분산 오피스 대표 브랜드 ‘집무실(執務室)’을 운영하는 알리콘 주식회사(공동대표 조민희, 김성민)는 최근 하이브리드 업무 방식 확산 속에 가능성을 인정받아 42억 상당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운영 중인 정동본점, 서울대점, 석촌점을 포함해 올 상반기 내 일산, 양천구, 성동구 등지에 6호점까지 지점 확장 계획에 박차를 가한다.

분산 오피스 집무실을 이끄는 김성민 알리콘 공동대표는 “자체적으로 잠재 고객들에게 희망 출점지 데이터를 8개월 넘게 축적하였고, 집무실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들의 직원 거주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내 3개 지점을 추가로 오픈할 경우 수도권 대부분의 주거 지역을 커버할 수 있게 된다.”며 분산 오피스 업계 리더로서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로 오는 5월 오픈 예정인 일산점의 경우 출퇴근 시간 내 서울 방면 하루 목적 통행량 1위인 고양시 근로자들에게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일산에서 서울 주요 업무 지구까지 출퇴근 시간에는 버스로 최소 1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길에서 버려지는 시간은 개인의 삶의 질 관점에서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회사 차원에서의 원격근무 및 분산 오피스 지원은 근로자의 업무 생산성 향상에도 긍정적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며 집무실은 그 과정에서 훌륭한 솔루션이 될 것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실제로 이런 효율성을 기대하고, 많은 기업이 최근 분산 오피스 도입을 위해 집무실로 연락을 주시고 있으며, 앞으로 성공 케이스들이 발표됨에 따라 이런 현상은 가속화될 것이다.”는 확신을 내비쳤다.



한편 6월 내 오픈 예정인 양천구, 성동구 지역 집무실 지점들의 경우 수도권 강서, 강동 지역의 수요까지 커버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김포, 마곡, 목동 등에 거주하는 근로자가 강남까지 복잡하게 출퇴근하는 것이 아니라, 양천구 내 집무실 목동점(예정)에 출근해서 업무를 수행하는 식이다.

최근 국내외 다양한 기업이 현재 유행하는 감염증 여부와 상관없이 출퇴근과 원격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도입하고 있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COVID-19와 관계없이 ‘주 2회 재택근무, 3회 사무실 출근’ 제도를 도입하였고, 지난달 23일 씨티그룹이 대부분 직원은 1주일에 3일만 사무실에 출근하는 ‘하이브리드 방식’ 근무를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집무실은 2020년 8월 전 지점 모바일 앱 내 QR 출입 시스템을 선보인 것뿐 아니라, 사용량 통계 확인 및 기업 구성원 일괄 청구와 같은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어 그 기술력이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알리콘이 보유한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 로켓펀치와의 결합을 통해 유연한 근무 환경이 보편화될 시대의 다양한 B2B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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