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발행을 통해 지역 상생과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한다.
BNK경남은행은 12일 1,000억원 규모 ESG채권을 발행했다.
ESG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 등 녹색과 사회분야 등에 투자를 목적으로 채권을 발행돼 친환경 또는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 등에 투입된다.
BNK경남은행은 ICMA(국제자본시장협회) 등의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ESG채권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사회적채권 평가를 받아 최고 등급인 ‘SB1’ 인증을 획득하고 ESG채권을 발행했다.
BNK경남은행은 ESG채권 중 사회적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중소기업·벤처기업·사회적기업 금융서비스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지역 대표은행의 책임을 실천하는 ESG경영에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 ESG채권을 발행했다. ESG채권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이 지역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등에 지원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그린뉴딜과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사업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그리고 사회공헌활동 등을 활발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이 속한 BNK금융지주는 ESG경영의 중요도가 전 세계적으로 크게 부각됨에 따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경영을 그룹 전반에 확대 추진 중이다.
지난달 26일 BNK금융지주 제10기정기주주총회에서는 ESG경영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한바 있다.
/창원=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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