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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현직 감정평가사'의 날카로운 '시선', 신작 부동산 입문서로 나왔다
사진제공=두사람




2021년 대한민국의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혼란스럽다. 지난해 ‘벼락거지’가 되지 않기 위해 너도나도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동분서주해 집값은 이미 일반 직장인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치솟았다. 올해 들어 숨고르기를 하던 추세도 잠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은 ‘4.7 보궐선거’를 기점으로 다시금 기지개를 켜고 있는 모양새다.

혼란스러운 시장과 달리 믿고 볼 수 있는 부동산 정보를 고르기는 쉽지 않다. 부동산 전문가들의 코멘트, 감정원의 통계자료, 부동산 기사 등 필수 정보는 이미 홍수를 이룬지 오래지만 ‘풍요 속의 빈곤’처럼 공부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그저 ‘그림의 떡’과 같다.

‘대한민국 부동산을 보는 눈’은 현직 감정평가사가 ‘상대적 부동산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을 위해 펴낸 부동산 입문서다.



책은 집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에서 출발한다. 주거용 부동산 매입의 경우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어떤 지역이 소위 ‘핫’하다는 이유만으로 매입을 하는 등의 사용가치를 배제한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어 책은 문재인 정부의 12.16 대책부터 2.4 공급 대책, 영끌과 패닉바잉,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국내외 경제 침체, 최근 일어난 LH 사태 등 부동산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간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잘못된 정보에 좌절하지 않고 부동산 시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공부의 필요성에 대해 주장한다. 현재를 ‘경험해보지 못한 부동산 세상’이라고 지칭하며 투자 대상 이전에 인간답게 살기 위한 필수재로서 부동산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부동산으로 인한 불로소득 대신 성실히 일하고 정직하게 모으는 것을 바람직한 것으로 여기던 이들이 '벼락거지'가 되지 않기 위해 부동산에 치중된 막대한 빚을 다음 세대까지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 부동산에 대한 의미 재설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저자인 박감사(박은정)는 부동산 석사, 한국과 미국 감정평가사, 공인중개사 등의 자격을 가지고 14년 간 한국감정원에서 근무하다 현재는 국내 시중은행에서 감정평가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동산 이론과 지역 분석, 부동산 이슈 전망 등을 다루는 유튜브 채널 ‘박감사 리얼아이’를 운영 중이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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