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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향한 인종차별에 SNS 보이콧 검토

토트넘이 손흥민의 인종차별과 관련해 소셜 미디어에 올린 성명. /사진=토트넘 트위터




손흥민(29)이 온라인상에서 인종차별 피해를 보자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소셜 미디어(SNS) 보이콧 등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고 영국 더선이 13일(한국 시간) 보도했다.

손흥민은 전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 이후 맨유 팬들의 비난 대상이 됐다. 손흥민은 전반 33분 스콧 맥토미니와의 경합 중 손으로 얼굴을 가격당하는 반칙을 당했고, 주심은 맨유의 골을 취소했다. 그러자 분노한 맨유 팬들이 손흥민이 과도한 연기를 했다며 악플을 퍼부은 것이다.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다이빙을 멈추고 돌아가서 고양이와 박쥐, 개나 먹어라”, “쌀 먹는 사기꾼” 등 인종차별적 발언이 쏟아졌다.



토트넘은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에 “우리 선수 중 한 명이 혐오스러운 인종차별을 겪었다. 구단은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조사를 거쳐 가장 효과적인 조처를 할 것이다. 손흥민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도 인종차별에 맞서 소셜 미디어 '집단 보이콧' 가능성을 거론했다. FA 관계자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인종차별에 대한 반대 표시로 소셜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는 클럽과 선수들의 개별 행동에 대해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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