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3일 오후 2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울산 1353~1357번) 추가됐다고 밝혔다. 오전에 확진된 21명을 더하면 하루 26명이 발생했다.
26명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울산 1336번과 1351번 등 2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자동차 부품업체 우수AMS 관련 확진자다. 우수 그룹 관련 확진자는 모두 39명으로 늘었다.
울산 1337번과 1357번은 울산경찰청 소속 경찰관으로 동료인 1192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2명 모두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이들은 고용노동부 상담센터 관련 감염자로 분류됐다. 44명째다.
울산 1352번은 1250번의 가족이다. 1250번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역 대형병원과 관련한 114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나머지 확진자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거나,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사례다.
시는 이들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은 4월 들어 19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요양병원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1월 222명에 근접하는 수치다. 2월 77명, 3월엔 144명이 발생했다.
울산은 이달 들어 고용노동부 상담센터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으며, 최근엔 자동차 부품업체인 우수AMS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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